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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와봤던 배떼기곱창

여긴 전에나 지금에나 사람이 바글바글 야채곱창이든 눈꽃치즈든

비쥬얼도 맛도 넘나리 좋은 배떼기 곱창

 

 

기본 막창과 곱창말고도

데리야끼막창이랑 눈꽃막창 갈릭막창등

듣기만 해도 한번정도 먹어 보고 싶은 어디서 듣지못한맛들의 막창들

 

 

 

제일 안쪽에서 눈에 안띄지만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자리에 착석

파티션으로 가려져서 편하게 먹을 수는 있지만

많이 좁아서 불편 할 수 있는자리

 

수납은 의자뚜껑열면 되는 구조

 

 

테이블에도 메뉴판이 있구

벽쪽에도 잘보이게 메뉴판이 붙어 있음

 

 

꽤나 예전에 왔을때도 봤지만 어쩜 이렇게 깔끔하니 잘 관리되어있는지

KBS, MBC, SBS 3사 방송에서 다 나온 배떼기곱창

 

 

 

 

처음 같이 온 오빠님을 위해 시킨

 

눈꽃막창

눈꽃막국수

진로소주

 

여기서 2번째로 정말 마음에 드는건

우리 둘 다 엄청나게 좋아하는 선지가 듬뿍듬뿍 시래기(맞나?)도 듬뿍 들어간

시원하고 살짝 칼칼한 선지해장국

 

.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여나오는게

리필을 해도 마치 처음 나온것처럼 똑같이 나오는데

또옥같이 양하나 줄지 않고 선지 듬뿍 시원칼칼한 선지해장국이 나오는게

와...진심 술찌만 아니라면 이 선지해장국때문에

술에 취할 틈이 없을 듯 ㅋㅋㅋㅋㅋㅋㅋ

 

 

선지해장국과 함께 소주 몆잔 하다보면

막창위에 정말 눈처럼 소복하게 듬뿍 치즈가 내려앉은 눈꽃막창이 나오는데

여기 자주 오래온건 아니지만 볼때마다 정말

아름자태가 아닐 수가 없다. 이렇게 곱게 예쁘게 치즈가 갈려나오니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이 비쥬얼과 맛을 안다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

 

 

 

우리가 직접 치즈를 펴는게 아닌 일하시는 분들 중 한분이 오셔서

골고루 잘 펴주신다. 너무 늦게 오면 꼭 벨을 눌러달라고 하시니

흠 손님이 직접 펴도 될 것 같지만 친절한 하나하나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서비스를 받도록 한다.

 

 

얇게 잘 펴진 치즈가 서서히 녹아가는 비쥬얼은

흡사 오븐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가스렌지로 불을 때고있으니 당연히 뜨끈뜨끈하지만)

피자같은 비쥬얼 보글보글 끓어가는 치즈향이랑 양념이 익는 향기와

고소한 막창과 치즈의 향은 막창과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뱃속에서 난리치는걸 느낄 수 있다.

 

 

 

가게 안에 에어컨이 안켜져있었고

바깥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에서 들어와서 그런지 물도 조금 미적지근한듯 했고

소주로도 약간의 갈증이 느껴졌는데

 

와우...이건 여기오면 진짜 꼭 먹어야하는 막국수 만약 목이 조금 탄다면

물과 맥주를 먹는 것도 좋지만 빙수막국수는 반드시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닼ㅋㅋㅋ

 

비단 얼음도 있지만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를 먹는듯한 중독성높은 양념의 맛

목구멍이 넘어가면 세상시원함 진짜 속이 뻥뚫리면서

환상적인 시원함과 차가운 얼음덕분데 더 쫄깃하고 탱탱해진 면발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하앍 이 치즈곱창의 치즈가 늘어나는 순간은

언제나 어디서 보든 정말 기쁨을 추제할 수가 없다.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게 하는

치즈의 비쥬얼 그리고 어디서 본 건 있다고 늘어난 치즈는 돌돌 마는게 아니라

먹방러라면 모두 아는 면치기라는게 있듯이 치즈는 저렇게 말아주면 얼마나 재밌는짘ㅋㅋㅋㅋㅋㅋ

 

 

양파, 쌈장, 매콤한 양념, 막구수, 상추, 단무지 그 어떤것과 같이 먹어도 정말

정말 맛있는 곱창 무엇보다 이렇게 치즈가 듬뿍 이렇게 이쁘게 나오는 곳은

아직 내 머리속에선 배떼기 곱창말고는 본적이 없다는 사실

 

정말 맛있게 그리고 눈으로도 즐겁게 먹고 온 곳

나중에는 데리야끼막창 꼭 먹어보고 싶다.

 

데리야끼 양념과 막창이라니...생각만해도 다시 배고파진당...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