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YES24]룸 영화시사회 후기-

MinTaCat 2016. 2. 26. 10:09




yes24 시사회이벤트에서 당첨되어




광주 유스퀘어 cgv에서 룸을 보게 되었는데


항상 어떤 영화를 보던 약간의 예고편만 보는편인데


예고편을 봐도 솔직히 잘 기억을 못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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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룸 내용 자체가 처음부터 심상치 않는 분위기로 시작하는데


나는 이 영화가 엄마가 자기 아이를 안전을 위해 가둬놓다가 아들이 7살에 바깥세상을


보게되는??? 뭐 그런식으로 포스터 내용만 보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전혀 아예 예상했던 내용과 완전히 달랐다 ㅋㅋㅋㅋ

일단 이 스토리가 실화이고 실화를 기반으로나온 소설을 영화화시켰다는 점이

영화보고 와서 검색하다 알게 되었는데.


시사회를 친구랑 가서 영화를 다 보고 둘이서

내용의 스토리의 구성이 탄탄한점과 현실적인 점이 실화같지 않냐고


둘이 서로 영화에 대해 미리 알고온것이 아니라 추측을했는데

역시는 역시나 역시군이라고 실화였던것.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이 영화를 보며 중간중간 들었던 생각만 적어보고 싶다.


'와...저 정도까지 했는데 저렇게 멀쩡하단 말이야??

우리나라였으면 제는 이미 반신불구이지 않을까...'


'만약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저 아이를 보고 살지??

볼때마다 끔찍할거 같은데'


'나한테 저런 성격의 아이가 있다면 나는 세상부럽지 않을거 같다'



영화보면서 그저 느낌적인 느낌으로 받은 생각은 이정도라면




변화되어가는 두사람의 모습 그리고 아이와 어른의 세상을 보는 눈의차이


그리고 정말 심리적붕괴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는 이 무서운 상황에서


몆년을 지낸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세상 자기가 스스로 정해놓


그리고 그렇게 주입당한 세상이 깨지며 갑자기 너무 많은 것들을 보게 되고


낮선 상황에 처하게 되는 상황인 아이와





본래의 세상에서 단절되어있다가 아이와 같이 나왔지만


그동안 변해버린 자기가 없을동안 사라져버린것들과 변화되어버린 상황에서


심리적붕괴의 상태에서 겨우 벗어났나 했는데 다가온 현실의 급격한 변화에


극한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어른(엄마)



이 두사람의 교집합 같은 공간에서 몆년을 같이 있으며


같이 세상밖으로 나왔지만 아이와 어른의 받아들이는 감정과 상황


을 비교하듯이 보여주는 과정에서도 많은 생각 그냥 뭔가 새로운 정보를 얻는 듯한


느낌으로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깔끔하게 미적지근하지 않는 마무리로


영화의 완벽한 끝을 보게 되어 영화를 다보고 정말 실화중에 또하나의


명작이 탄생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보았었고




스토리의 탄탄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화면의 전환


몽환적이라기보단 뭔가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인데도 전혀 갑갑함을 주지않는


심리적으로 조절을 잘한듯한 편안한 컷의 편집 그리고 연기자들의


표정표현처리가 너무 자연스럽고 그 감정이 고스란히 잘 전해져서




몰입감 또한 정말 대단한 영화였다.


영화의 내용을 거의 모른채로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여러모로 보나 정말 최고의 작품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