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영화]사랑받기 원했던 아름다운한여자의 일생,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후기-

MinTaCat 2017. 11. 24. 04:21

#영화 #혐오스런마츠코의일생 #영화후기 #감상평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연극을 보고
영화를 꼭 봐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고 바로 그 다음날 봄ㅇㅅㅇ...

처음에 나왔던 마츠코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해 "애정결핍"에
걸린체 자란 예쁘고 이상한성격의 나름 똑똑한 여자캐릭터 정도로 생각했다.

자기자신을 스스로 아끼며 사랑하지 못하고 오로지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타인에게 맞추고 타인을 위해 자신을 가꾼 마츠코는 그렇게 상대방에게
자신의 맹목적인 사랑을 주면 사랑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이 영화의 시작과 끝은
마츠코는 자신이 원하는 '나를 혼자두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절대 가지지 못한다.

영화 중간부터 만나는 마츠코의 영원한 친구 메구미는 마츠코의 일생의
마츠코가 바라는 사랑이 아니지만 우정의 사랑을 일생 마지막까지 보여주는데
메구미를 보며 저런친구 한명만 내 옆에 있으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져도
정말 헛산건 아닐거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상평-


인생의 가치는 말이야.
다른 사람에게 뭘 받았는지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뭘 주었는가로 정해지는 거야.

 

영화중 마츠코의 조카 카와지리 쇼의 여자친구가 한 말인데
정말 이말이 이 영화의 많은 명대사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사였다...

주는것은 물질적인것이 아닌 진심이 담긴 마음을 뜻하는 게 아닐까...

마츠코는 사랑을 받기위해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역설적이게도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명대사에 반대로 헌신적으로 사랑을 주었던 마츠코의 결말은 좋지 않았다...

보는내내 되게 슬퍼지는 영화였고 영상미에 놀랐으며
조금 심정이 복잡해지는 그런 영화였다...


 

 

 

연극 감상평